2025.09.08.
[앵커]
이번 사태가 현지 직원들만의 문제가 아닌데요.
현지에서 체포된 직원 상당수가 무비자로 90일까지 체류 가능한 ESTA로 입국한 게 문제가 됐죠.
사실 관광 갈 때 다들 ESTA 승인 받고 나가는데요,
최근 들어, ESTA 승인을 내줬다가, 출국 앞두고 갑자기 취소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비자 신청 대행 업체에는 ESTA 승인을 받았다가 공항에서 취소된 걸 알았다는 고객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비자 업체 관계자]
"ESTA로 처음에 가려고 신청을 했는데 이 분도 공항을 가니까 취소가 돼 있어서 지금 B-1(비자)을 신청을 하는 거죠.
온라인에는 여자친구와 최근 미국 여행을 갔다가 ESTA가 취소돼 미국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됐다는 남성 관련 글도 올라왔습니다.
과거 ESTA로 미국에 오래 체류한 사람들이 취소 타깃이 되는 것 같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비자 업체 관계자]
"ESTA로 장기 출장을 미국에 다녀왔다거나 그런 사람들은 아마 일하고 왔다고 간주를 하는 것 같아요. 일방적으로 취소를 많이 시키고 있습니다."
ESTA 승인을 받았는데도 미국 입국 심사에서 취업 목적으로 노골적으로 의심받기도 합니다.
[김도이 / ESTA 입국 거부 사례자]
"저한테 막 좀 욕설을 하시기도 하고 너무 황당하고 너무 사람 범죄자 취급하는 거 아닌가…"
올해 상반기 우리 국민이 ESTA 발급 후 미국 입국이 거부된 사례는 106건으로, 지난해 1년 치 거부 건수에 필적합니다.
신고 안 된 입국 거부 사례를 포함하면 실제 피해는 더 많을 거란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허민영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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