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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에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했다"

dalmasian 2025. 10. 30. 07:06

2025.10.30.
"어느 때 보다 강력한 한미동맹 바탕으로 승인"
정부 "핵잠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 후속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제안한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군사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나는 한국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구식이고 기동성이 훨씬 떨어지는 디젤 추진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도록 승인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우리 정부의 공개적인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구했다.

정상회담 이후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북한 핵잠수함 건조에 따라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필요로 하는 데 공감을 표하면서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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