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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명이네 가족만 살아남는 동물농장"...국힘 '항소 포기' 총공세

dalmasian 2025. 11. 13. 14:54

2025.11.1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photo 뉴스1


국민의힘이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을 정조준한 공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을 '히틀러'에 비유하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장 대표는 이날 "히틀러는 자기 측 사건은 덮고 반대파 사건만 확대 기소하는 선택적 사법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3개 특검의 무도한 칼춤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보면서 히틀러의 망령이 어른거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은 재명이네 가족이 돼야만 살아남는 동물농장"이라 지적하기도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대장동 일당에게 면죄부를 주고자 검찰의 항소포기를 종용한 이 정권의 외압이야말로 명백한 권력형 사법 개입이자 국기문란 범죄"라며 "범죄를 저지른 자들이 오히려 검사들을 핍박하는 꼴이다.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항소 포기엔 분명히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외압이 연루돼 있고, 동시에 용산 대통령실의 개입 흔적까지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이 직접 입으로 언급했다"며 "당연히 외압 행사한 정 장관부터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신상진 성남시장도 이례적으로 참석했다. 신 시장은 "성남 대장동에서 김만배 일당이 챙긴 7866억원의 분양·토지 수익에 대해 검찰은 항소 포기로 시민 손해배상 길을 차단해버렸다"고 주장하며 "성남시는 항소 포기를 한 자들을 공수처에 고발하고, 도시개발공사는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채은 기자 sub0014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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