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이 14일 장동혁 대표가 '우리가 황교안'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것을 두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선배 정치인을 향한 최소한의 인간적 의리, '힘들 때 혼자 두지 않겠다'는 마음을 먼저 읽었다"고 평가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 마음 자체를 쉽게 폄훼하고 싶지 않다. 가장 어려울 때 한마디는 천냥 빚이 아니라, 목숨까지도 함께 할 동지를 얻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어 "그러나 분명한 건 정치 지도자의 말은 개인의 의리를 넘어, 국가의 방향을 비추는 등불이 된다는 사실"이라며 "그만큼 신중해야 하고, 그만큼 국민의 눈높이를 먼저 향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지도부를 맹공하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 생각도 맞다"며 "정치가 옳고 그름의 싸움이 아니라 '그름 대 그름', '옳음 대 옳음'의 싸움이기에, 자신의 철학과 가치, 견고한 소명과 사명의 무장이 절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최고위원은 "정치는 사람을 내치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부족함을 돌아보며 함께 성숙해지는 긴 여정이라고 믿는다"며 "동료를 버리지 않는 의리와 국민만을 향하는 책임,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국민들로부터 국정운영 세력으로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심력을 크고 단단히 만들고 안으로 구심력을 세우는 일, 장 대표의 전략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태희 기자(golee@chosun.com)
Copyright ⓒ TV조선.
'★NEWS 다시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도 모르게 흥얼거려"…수험생 당황시킨 '국어 지문' 뭐길래 (0) | 2025.11.14 |
|---|---|
| 검찰 "항명? 민주당이 사법부냐"...항소포기 후폭풍 (0) | 2025.11.14 |
| 대장동 일당 7800억 꿀꺽… 몰수보전한 2070억도 회수 불투명 (0) | 2025.11.14 |
| 백악관 “한국 핵잠 승인…자동차 등 관세인하”…공식발표 (0) | 2025.11.14 |
| 구청장 무대에 여성 공무원이 백댄서…광주 북구 “자발적 참여” (0) | 2025.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