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5.
[앵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한미 양국이 이 같은 팩트시트를 발표한데 대해 한미 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여전히 해소돼야 할 분야들이 있고 힘든 과정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한미 양국의 공동 설명자료, 팩트시트 발표에 대해 한미 동맹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적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엔 향후 양국 관계에 대한 공동의 우선순위가 제시돼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조선업을 콕 집어 언급하며 한국을 통해 미국의 조선업이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랜도/미 국무부 부장관 : "한국이 미국의 조선 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도움을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정과 동맹이 작동하는 훌륭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랜도 부장관은 이어 지속 가능한 장기 동맹은 반드시 양방향이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한미 동맹은 모범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향후 구체화 과정을 놓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우선 핵 추진 잠수함의 경우, 건조를 승인만 했을 뿐, 어디서 건조할지는 명시되지 않았단 게 불안 요소로 꼽힙니다.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거란 얘기도 있지만, 아직 시설을 갖추진 못한 상탭니다.
실제 건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핵 연료 재처리 역시 합의는 있었지만, 이는 미국 법률과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에 따라 이뤄지는만큼 결국엔 보류 상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필립 골드버그/전 주한미국대사 : "전체적인 가이드라인이긴 하지만 여전히 구체적으로 채워 넣어야 할 세부 사항들이 남아 있습니다."]
치열한 협상 끝에 팩트시트가 발표됐지만, 여전히 모호한 분야가 많다는 평갑니다.
세부 사항 조율 과정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박은진 주양우/영상출처:애틀랜틱카운슬·코리아소사이어티 유튜브
김지숙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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