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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CTV, 韓中 정상회담 9분간 파격 보도

dalmasian 2026. 1. 6. 06:55

시진핑 "韓中, 역사적으로 옳은 편에 서야
日 군국주의 맞선 승리 수호하자"

2026.01.05.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퇴장하며 인사하고 있다./뉴스1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현재의 국제 정세를 ‘백년 변국’으로 규정하고, 한중 양국이 역사적으로 옳은 편에 서서 올바른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80여 년 전 일본 군국주의에 맞서 함께 싸웠던 역사를 소환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의 공조를 전면에 내세웠다.

국영 중국중앙방송(CCTV)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소식을 메인 뉴스 첫 번째 소식으로 9분간 할애해 상세히 보도했다.

CCTV는 이날 회담 영상을 통해 양국 정상이 똑같은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나란히 걷는 장면을 비중 있게 송출했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참석했으며, 우리 측에서는 영부인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외교부 장관 등이 공식 수행원으로 함께했다. 군악대의 양국 국가 연주와 꽃을 든 어린이들의 환영 속에 시작된 회담은 환영 연회까지 이어졌다. 특히 연회에는 ‘새해 복’이라는 글자가 적힌 케이크가 등장했다.

시진핑 주석은 회담에서 “현재 세계의 백년 변국이 가속 진전하고 국제 정세가 더 혼란스럽게 얽혀 있는 가운데, 중한은 광범위한 이익 교집합이 있다”며 “역사적으로 옳은 편에 굳게 서서 올바른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80여 년 전 중한 양국은 거대한 민족적 희생을 치르고 일본 군국주의에 맞서 승리를 얻었다”며 “오늘날 더더욱 함께 손잡고 2차 대전 승리 성과를 수호하고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지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측은 중국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하며, 하나의 중국을 견지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 측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호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역사적 유대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공통점을 찾고 차이를 보류하며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발전의 새 국면을 개척하길 원한다”고 했다.

회담 직후 양국 정상은 과학기술 혁신, 생태환경, 교통운수, 경제무역 협력 등 총 15건에 달하는 협력 문건 서명식을 지켜봤다.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80여 년 전 일본 군국주의에 맞섰던 공동의 투쟁을 상기시키며 “오늘날 더더욱 함께 손잡고 2차 대전 승리 성과를 수호하고 동북아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 대통령 역시 이에 호응하며 다자 협력을 통한 세계 번영 기여 의사를 밝혔다.

또한 양국은 경제 세계화의 수혜자로서 보호주의에 공동 반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중국이 주최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며 지지를 표명했다.

김태준 기자
현재 청와대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맡았습니다.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도 오랜기간 출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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