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붐 파나다 윙푸디 인스타그램
캄보디아와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태국군이 ‘국경 상황 대응센터’ 새 대변인에 유명 여배우를 발탁했다.
1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국방부는 국경 상황 대응센터 대변인에 '미스태국' 출신 배우 파나다 웡푸디(49)를 임명했다.
태국군이 여배우를 대변인으로 발탁한 것은 말리 소찌어따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호소력 있는 말리 소찌어따 대변인이 국제사회가 캄보디아에 우호적으로 기우는데 역할을 했다고 본 것이다.

태국 국경상황 대응센터 새 대변인에 발탁된 파나다 웡푸디./파타야메일
나타폰 나크파닛 태국 국방부 차관 겸 장관 대행은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임명은 말리 대변인의 모든 발언에 신속하게 대응할 여성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적어도 우리는 캄보디아에 비해 한 가지 확실한 장점이 있다. 파나다 대변인이 (말리 대변인보다) 더 아름답다는 것”이라고 했다.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인 마리 소체아타 중장. /파타야메일
신임 파나다 대변인은 2000년 미스 태국 출신으로 배우, 가수, MC 등으로 활동했다. 미국에서 경영학 학사를 마쳤으며 호주에서 국제경영학 석사·경영철학 박사를 취득했다. 태국 상원 경제·상무·산업위원회 고문을 역임했으며 사회 운동가로도 활동해왔다.
파나다는 “국경에서 영토를 지키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싸우는 태국 군인과 군사 충돌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보고 대변인직을 수락했다”며 “정확한 정보를 태국 대중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령 기자
(chung@chosun.com)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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