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올 1분기 ‘역대 최소’... 취업문 더 좁아져

지난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열리면서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장련성 기자
올해 1분기(1~3월) 임금 근로 일자리 가운데 신규채용 일자리는 4개 중 1개꼴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중 신규채용은 총 546만7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
신규채용 일자리는 1분기 기준으로 보면 2년 연속 감소했다. 2022년 604만5000개에서 2023년 604만4000개로 줄었고 지난해엔 582만개로 22만개 이상 급감했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취업자 수와는 다른 개념으로, 한 사람이 두 개 이상 일자리를 가질 경우 하나씩 산정된다. 신규채용 일자리는 해당 분기 중 이직·퇴직 등의 이유로 생긴 빈자리를 새로 채용한 근로자가 채운 일자리거나 아예 새로 만들어져 채용이 이뤄진 일자리를 뜻한다.
올해 1분기 전체 일자리에서 신규채용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6.6%까지 떨어지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신규 채용은 18.8%에 그치며 20% 아래로 떨어졌다. 건설업도 신규채용 비중이 46.1%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내수 관련 업종인 숙박 및 음식점업(46.5%), 도매 및 소매업(27.5%) 등에서도 전반적으로 신규채용 비중이 줄었다.
연령별로 전반적으로 신규채용이 감소했다. ’20대 이하’의 경우 신규채용된 비중은 46.9%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줄었다. 8분기 연속 50%를 하회하고 있다. 30대(22.8%), 40대(19.7%), 50대(21.8%), 60대 이상(30.0%) 역시 모두 전년보다 신규채용 일자리 비중이 감소했다.
김승현 기자 mykim010@chosun.com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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