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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교계 최고 결혼식"…프랑스 명품 '지방시' 후계자, 한국인과 결혼

dalmasian 2025. 10. 24. 10:57

2025.10.24.


/출처 : 인스타그램
프랑스 명품 지방시(Givenchy) 창립자 후손 션 태핀 드 지방시가 한국계 연인 정다혜씨와 부부가 됐다. 정씨는 한국계 디자이너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23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패션지 브리티시 보그 등에 따르면 션 태핀드 지방시와 정다혜씨는 지난 8월 프랑스 파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대 후반 동갑내기 부부인 두 사람은 2018년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대학교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7년의 연애 끝에 결실을 맺은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성대하게 치러졌다.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축하 행사가 열렸고, 최근 결혼식 과정과 사진 등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첫날 열린 리허설 디너는 파리의 미슐랭 레스토랑 라 퐁텐 가용에서 진행됐다. 정씨는 빅토리아 베컴의 드레스와 함께 한국 브랜드 ‘김해김’의 아이보리색 재킷을 걸쳤다. 정씨는 “오랫동안 눈여겨보고 있었다”며 “클래식한 재킷인데, 앞부분에 여성스러운 진주 장식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대미를 장식한 결혼식은 파리의 중심가 생트클로틸드 대성당(Basilique Sainte-Clotilde)에서 열렸다.

션은 “다혜와 둘 다 가톨릭 신자로 자라 미사 예식을 올리고 싶었다”며 “가족이 사는 동네에 있는 성당인데, 과거에도 중요한 행사를 치러왔던 장소”라고 설명했다.

정씨는 어깨를 드러낸 튜브톱 실크 드레스와 함께 양팔을 풍성한 주름 장식으로 감싸는 케이프를 걸쳤다. 한국계 디자이너 앤드류 권이 제작한 웨딩드레스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의 결혼을 두고 “올해 사교계 최고의 결혼식”으로 꼽았다.

지방시는 1988년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 매각됐지만, 이 가족은 여전히 패션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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