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

영양제 이미지. 사진 픽사베이(Pixabay)
유병장수 시대, 어떤 건강기능식품을 택해야 더 팔팔하게 살 수 있을까. ‘저속 노화 전도사’로 알려진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더니 “명승권 교수에게 물어보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렇게 자타가 공인하는 영양제 회의론자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와 인터뷰를 했다. 명 교수는 2015년 출간한『비타민제 먼저 끊으셔야겠습니다 』에서 “사람들이 건기식을 먹으면 안 먹을 때보다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될 거라고 막연히 믿는 경향이 있다”며 사회적 통념을 꼬집었다.
10년이 지난 요즘,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건기식을 구매하는 시대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건기식 품목만 4만 개를 넘었다.
명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영양제를 잘못 먹으면 오히려 사망률이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 먹고 있는 영양제는 건강을 위한 올바른 투자일까, 의미 없는 지출일까. 꼭 알아야 할 영양제의 오해와 진실, 선택 기준을 명 교수와 함께 짚어봤다.
영양제 효과 따져봤더니
Q : 방송이나 SNS를 보면 의·약사의 영양제 추천이 끊이지 않는다.
A :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발표된 연구를 종합하면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자주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이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10~30% 낮고 평균수명도 더 길었다. 영양제는 이런 과일·채소의 영양 성분을 한 알로 간편하게 섭취하자는 발상에서 나왔다. 하지만 과일·채소로 섭취할 때와 영양제 형태로 먹을 때의 건강 효과는 같지 않다.
Q : 영양제의 효과가 없다는 말인가.
A :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여러 임상 결과를 종합한 ‘메타 분석’에 따르면 비타민C·비타민E·베타카로틴·셀레늄과 같은 항산화 보충제를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5% 높았다. 칼슘 보충제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15% 높인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하지만 주변의 권유나 연예인을 내세운 광고 등 쏟아지는 정보를 외면하기는 쉽지 않다.
영양제의 ‘배신’을 짚어 온 명 교수는 영양제를 선택하는 기준이 단 하나라고 강조한다. 과연 어떤 기준일까. 영양제를 먹지 않는다는 명 교수는 식단을 특별히 잘 지키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가 밝힌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의학적으로 근거가 확실한 방법’은 어떤 내용일까. 아래 링크에서 더 보실 수 있습니다.
4만여개 영양제 다 뒤졌다…“이 병 생긴다” 암 전문의 팩폭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0907
헬스+ 더 건강해지는 정보
“내 아들 성장주사 없이 180㎝” 키 영양제 파는 그 의사의 진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2704
비명 터지는 유방암 검사실…아파도 사망률 19% 낮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9774
아빠 입냄새, 치매 신호라고? 뇌까지 파고든 ‘좀비균’ 정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7044
잠들면 뇌 청소부 깨어난다…치매 막는 단 90분의 비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3309
뻐근해서 눌렀다가 실명했다, 전문가 기겁한 ‘이곳’ 마사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5177
“위고비 성공, 췌장염 피했다” 술 마시며 20kg 뺀 의사 꿀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6630
채혜선(chae.hyeseo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건강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무기력에서 벗어나, 마음 가는 대로 살아가려면 (0) | 2025.11.24 |
|---|---|
| 건조한 피부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고소한 '이것' 마셔보자 (0) | 2025.11.23 |
| 53세 고소영, 뱃살 없는 비결… ‘이 근육’ 꼭 푼다던데, 어디? (0) | 2025.11.23 |
| 나이 들어 쇳소리 안 나려면 ‘이 습관’부터 고쳐야 (0) | 2025.11.21 |
| ‘잘라도 되는 약’과 ‘자르면 안 되는 약’, 어떻게 구분하지? 타이레놀은… (0) | 2025.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