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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 IMA 상품 떴다…수익률부터 세금까지 총정리

dalmasian 2025. 12. 22. 07:45

[잇슈 머니]2025.12.22.

[앵커]
잇슈머니 시작합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IMA 출시…초반 흥행 성공'이라고 하셨네요.

최근 잇슈머니 시간에도 종합투자계좌, IMA에 대해 자세히 다뤘는데, 지난주 1호 상품이 출시됐다고요?

[답변]

맞습니다.

당초엔 과세 근거 마련 등 부처 간 이견 조율이 끝나지 않아 연내 출시 여부가 불투명했는데, 해 넘기지 않고 첫 상품이 나왔습니다.

지난 18일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IMA 1호 상품에 하루 만에 2천2백억 원 넘는 돈이 몰렸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법으로 원금을 보장하는 건 아니지만, 보장 가능성이 크고, 수익률도 은행 예·적금 최고 이자보다 높아 초반 흥행에 성공한 거로 보입니다.

금융 신상품 IMA 1호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앵커]

1호 상품의 기대 수익률과 투자 방식, 구체적으로 볼까요?

[답변]

네, 한투가 만든 상품의 이름은 'IMA S1'이고,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 원, 1인당 투자 한도는 제약이 없습니다.

만기 이전에 중도 해지는 불가하고, 총 1조 원 규모로 오는 23일까지 모집합니다.

증권사 영업점과 온라인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준수익률은 연 4.0%, 2년 투자로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 예상 기대 수익률은 8%입니다.

다만 이건 목표 수익률일 뿐 확정 수익률은 아닙니다.

그래서 불완전 판매 소지 불식하기 위해 '기대수익률'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IMA는 투자금을, 자금이 갈 곳을 잃었을 때 잠시 주차해 두는 단기자금시장 MMF 등에 기본적으로 묻어두고, 회사채나 기업 대출, 상장 전 기업 투자 등으로 수익성을 높입니다.

원금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면서도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이윱니다.

[앵커]

그런데 조건이 솔깃한 금융상품은 늘 주의할 점이 있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IMA는 기본적으로 안전하지만 수익이 적은 예·적금에 묻어둔 돈이 기업에 흘러 들어가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라며 설계한 상품이라 단기에 돈을 넣어다 뺄 수 없습니다.

1호 상품도 가입 시 2년간 인출이 불가한 폐쇄형이라, 일명 자금의 결박 기능이 있다는 것 기억하셔야 합니다.

은퇴 후 퇴직금을 은행 이자 이상 주는 곳에 묻어둬야겠다 생각하신다면, 큰돈 장기간 묶일 수 있으니까 자녀 결혼, 이사 가능성 등 있는 경우 신중하게 판단하셔야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남이 내 돈을 굴려주면 보수나 수수료를 내잖아요.

더구나 고수익 상품은 운용 비용이 더 클 것 같은데, IMA는 얼마나 내게 돼 있어요?

[답변]

그게 이슌데, 증권사가 원금도 보장하면서 고수익을 내려다보니 보수가 비싼 편입니다.

기대수익률인 연 4.0%를 초과해 수익이 나면, 이 초과 수익의 40%는 증권사가 가져갑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투자해 연 6% 수익이 났다면, 당초 약속한 기대 수익률 4%를 2%포인트 초과한 거잖아요.

그러니 총수익은 600만 원이지만, 여기서 400만 원 뺀 나머지 초과수익 200만 원은 증권사와 내가 4대 6으로 나눠야 합니다. 80만 원은 증권사가 가져간다는 얘깁니다.

그렇게 되면 표면적으론 6%의 수익을 냈으나, 실질적으로는 5.2%의 수익을 낸 것과 마찬가지인 거지요.

시장에선 사모펀드 성과보수도 높아야 2~30%라며 보수를 너무 많이 떼간다는 의견과 원금 보장이 없는 사모펀드와 이 상품을 똑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는 건 무리라는 의견이 교차합니다.

[앵커]

지난번에 수익이 나면 어떤 근거로 얼마의 세금을 물릴지 정리가 안 돼서 출시 일정이 미뤄졌다 하셨는데, 이건 어떻게 됐어요?

[답변]

IMA 투자 소득은 배당소득으로,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만기에 15.4% 기본 배당소득세를 내는데, 2년 투자 후 돈을 찾을 때 이자와 배당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금융소득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다른 소득과 합산해 개인소득세율 최고 45%로 종합과세하니 이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일단 최소 2년 이상 투자하기 때문에 만기가 길어지면 당연히 수익이 커질 테고 이때 뜻하지 않게 세금이 무거워질 가능성을 상정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IMA 수익 분리과세나 중간 배당 허용 주장에 당국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앵커]

한투말고 IMA 사업자가 하나 더 있잖아요, 여기서도 상품이 나온다고요?

[답변]

네, 미래에셋도 '미래에셋 IMA 1호' 상품을 22일, 오늘부터 판매합니다.

'미래에셋 IMA 1호'는 만기 3년에 기준 수익률 연 4% 폐쇄형 상품입니다.

역시 중도 해지가 불가능하고, 총 모집 규모는 천억 원으로 잡았습니다.

여기서 950억 원은 고객 모집 금액이고 나머지는 미래에셋이 직접 투자합니다.

가입 기간은 오늘 포함 사흘간이고, 최소 100만 원부터 최대 50억 원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한도 이상 들어오면 안분배정, 즉 청약증거금에 비례해 배정합니다.

[앵커]

향후 시장 규모 어느 정도나 될까요?

[답변]

현재 IMA 사업자로 인가받은 증권사는 한투 외에 미래에셋증권까지 2곳인데, 별도 자기자본의 최대 3배까지 IMA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한투는 약 36조 원, 미래에셋증권은 약 31조 원 IMA 운용이 가능하고, 내년 NH투자증권 합류 가능성이 있어서 IMA 시장 규모는 최대 90조 원에 이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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