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2.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해 11월 20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선고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photo 뉴스1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총리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결사 각오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서 당시 미래통합당 대표 자격으로 서울 종로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후, 6년 만에 다시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후 2019~2020년 자유한국당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대표적인 부정선거·계엄 옹호론자로 분류되는 황 전 총리는 이번 출마 선언에서도 '부정선거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부정선거를 척결하고 공정한 선거제도를 만들어내는 선거 개혁을 이뤄내겠다"며 "선거 시스템의 모든 제도적 허점을 바로잡아 누가 보더라도 의심 가지지 않는 투명한 선거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평택을은 이병진 전 의원이 지난 8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벌금 700만원)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해당 선거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다.
이 지역에는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 등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김효림 기자 kim.hyor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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