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1.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연합뉴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과 관련해 “기사가 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이럴 거면 청와대 인사검증은 왜 하는 것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기사가 나지 않으면 모른다고 할 것이라면, 청와대에 인사수석·민정수석 등 인사검증 조직과 체계를 세금 들여가며 운영할 이유가 무엇이냐”며 “그냥 기사만 보고 인사를 하면 될 일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자의 보좌진에 대한 갑질 문제는 정치권에서 이미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었다”며 “평판 조회만 조금 해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천하람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던 당시 교체된 보좌진은 총 87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57명은 근무 기간이 1년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 원내대표는 또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래미안 원펜타스 부정청약 문제 역시 우리 의원실이 청와대가 송부한 인사청문요청안만 검토해 확인해낸 것”이라며 “이는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이 사실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혜훈 후보자 지명은 청와대 인사검증의 총체적 실패로 볼 수밖에 없다”며 “‘우리가 어떻게 알겠느냐’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는 비겁한 변명”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김현지 부속실장이 비선으로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이어서 인사검증 실패를 인정하지 못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에도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된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즉각 철회하고, 인사검증 실패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민진 기자(watch36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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