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앞에서 열린 당 지도부 규탄 집회에서 '부당징계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스1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이후 첫 주말인 31일,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이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장동혁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제명해도 소용없다, 살아난다 한동훈”, “장동혁을 끌어내자”, “윤어게인 꺼져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연단에 오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지난 29일 한 전 대표 제명이 확정된 순간 우리가 사랑했던 정당 국민의힘은 죽고, ‘윤어게인 당’으로 복귀했다”며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정치 학살을 자행한 장동혁 대표는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팔아먹고 사는 자들은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 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장동혁은”을 선창하자, 참가자들이 “사퇴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 참가 인원을 10만여 명으로 추산했다. 앞서 주최 측은 집회 전 경찰에 참석 인원을 6000명 정도로 신고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이후 ‘진짜 보수 한동훈 우리가 지켜낸다’, ‘부당징계 자행한 장동혁은 각오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 여의도 일대를 행진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다만 팬 플랫폼 ‘한컷’에 “고맙다”, “날씨가 덜 추워져서 다행”, “좋은 정치로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 전 대표는 다음 달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홍아름 기자 arhong@chosunbiz.com
Copyright ⓒ 조선비즈.
'★NEWS 다시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비트코인, 9개월 만에 7만달러대로...“워시 지명 영향” (0) | 2026.02.01 |
|---|---|
| ‘천천히, 함께 먹는 사회’가 사라진다...울고 싶은 와인 시장 (0) | 2026.02.01 |
| 코스피만 뜨겁다…건설-생산 한파, 지갑도 꽁꽁 얼어붙어 (0) | 2026.01.31 |
| “강성보수 장동혁, 지선전 극적 변화 어려워”… 재신임 투표론 나와 (0) | 2026.01.31 |
| "오세훈 이럴 줄 꿈에도 몰라"…장동혁 퇴진 요구 '급발진' 왜 (0) | 2026.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