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호르무즈해협. 그래픽=뉴시스
이란이 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고, 통과하려는 선박을 불태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의 고문인 이브라힘 자바리는 이날 국영 언론에 "(호르무즈) 해협은 봉쇄됐다며 "누구든 통과하려 한다면 혁명수비대와 정규 해군의 영웅들이 그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2월 28일에도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자 선박들에 '해협 통과 불가'를 통보한 바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산유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해로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세계 일일 원유 소비량의 약 20%가 이곳을 통과하며, 가장 좁은 지점 폭은 약 33㎞에 불과합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미군 기지가 있는 걸프 국가들에 여러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UAE, 사우디, 오만 등에도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한편 이날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오만만의 이란 함정 11척을 격침해 현재는 0척"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이란 정권은 수십 년간 오만만에서 국제 해운을 괴롭히고 공격해 왔다"면서 "그런 날들은 끝났다"라고 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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