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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한동훈과 통화…부산·경남 맹주, 대구까지”

dalmasian 2026. 6. 18. 21:30

2026.06.18.
“한동훈·오세훈 연대로 장동혁 체제 고립시켜야”

유튜브 한동훈 채널 캡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재선거를 주장하는 것을 두고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장동혁 대표가 소청을 했다”며 “장동혁 체제는 앞으로도 ‘나 혼자 살기 위해서’ 이런 방식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 교수는 16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서 “장 대표가 오세훈 시장에게 물어봤나, 의원들에게 물어봤나. 혼자 독단적으로 저지른 것이다. 장동혁 지도체제 연명을 위한 기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진 교수는 “지금은 한동훈과 오세훈의 연대로 장동혁 지도체제를 고립시켜야 한다”라며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물러나게끔 압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교수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거리로 나오는 2030 청년들의 순수한 열망이 특정 정치인의 정치적 생존을 위한 연료로 소비돼서는 안 된다”는 오 시장의 발언을 인용, 장 대표를 향한 당내 견제가 본격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 의원의 복당을 두고는 “특별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고, 한동훈 의원 자신도 서두르는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괜히 복당을 서두르면 그 과정 속에서 문제가 복잡해진다”며 “승부는 표면에서 이뤄지는 게 아니라 물밑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의 복당은 시점의 문제일 뿐, 무르익으면 저절로 될 것”이라며 “총선까지 한 의원의 복당이 불발될 리가 없다. 한동훈 없이 총선을 어떻게 치르나”라고 전망했다.

또 진 교수는 선거 직후 한 의원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보통은 주중에는 국회에 있다가 주말에 지역구로 내려가는데, 한 의원은 ‘거기(부산 북갑) 계속 있을 것이고 일이 있을 때만 (서울로) 올라오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동훈 의원에겐 베이스캠프가 부산 북갑”이라며 “광안리 같은 데서 쇼츠를 찍고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더라. 그건 ‘이쪽을 내가 먹겠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한 의원이 부산과 경남의 맹주가 될 수 있고, 그 힘을 갖고 대구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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