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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 대통령 전자투표 언급에 "고양이에 생선 맡기잔 소리"

dalmasian 2026. 7. 26. 15:45

2026.07.26.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5일 오후 경남 김해시 내동 거북공원에서 열린 6·3 참정권 침해 규탄 김해시민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재외국민 투표 개선 방안으로 전자투표 도입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강한 어조로 맹비난했다.

장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 미국까지 가서 '전자투표' 도입을 운운했다"며 "국민 참정권조차 빼앗아 간 대통령이 할 말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당장 국민들은 지금의 선거제도도 믿지 못하고 있다. 선관위의 '전산 조작'까지 드러난 마당"이라며 "그런데 전자투표까지 도입하겠다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자는 소리다"라고 반발했다.

아울러 "민주주의 선진국들은 도입했던 전자투표도 폐지하고 있다"며 "그런데 느닷없이 전자투표를 도입하겠다니, 대통령의 발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엉뚱한 소리 하지 말고, '국민특검'부터 받아야 한다. 사전투표 폐지하고 완전한 수개표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며 "국민이 선거를 믿지못하는 나라는 더 이상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교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민들이 겪는 투표 참여의 어려움에 대해 "앞으로 체계적인 개선책을 마련해보려 한다. 투표소를 늘리는 방법도 있겠고 우편투표를 도입하는 방법도 있고, 좀 더 안전성이 확실히 보장된다면 전자투표를 하든지…"라고 발언했다.

박정미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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