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선거에서 유권자 전원의 신분증 확인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모든 투표에서 유권자 신분증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예외는 없다. 이를 끝내기 위해 행정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썼다.
그는 "심각하게 아픈 사람과 멀리 떨어져 있는 군인을 제외하고 우편 투표는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해 연임에 실패한 이후 줄곧 '투표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미 선거 제도를 흔들어온 시도 중 하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미 시민권자임을 입증한 유권자만 등록할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번엔 투표 당일에도 유권자 확인을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미 시사매체 뉴스위크는 "만약 유권자 신분증 지참이 의무화된다면 수백만명의 미국인, 특히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없이도 투표할 수 있게 허용하는 주(州)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자민 기자(ben@chosun.com)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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