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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의대" 사라지나?...5년 만에 벌어진 의외의 상황

dalmasian 2026. 1. 4. 15:58

2026.01.04.

서울 시내 의과대학의 모습. photo 뉴스1

전국 의과대학 지원자가 최근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에 원서를 제출한 지원자는 712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모집인원은 1078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6.61대 1이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 소재 의대는 371명 모집에 1409명이 지원해 경쟁률 3.80대 1을 기록했다. 경인권 의대는 55명 모집에 387명이 지원해 7.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 의대는 652명 모집에 532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8.17대 1로 집계됐다.

2026학년도 의대 지원자 수는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적다.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이 대거 학부 체제로 전환된 2022학년도에는 지원자가 9233명에 달했고, △2023학년도 80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5학년도에는 의대 모집인원이 크게 늘면서 지원자도 급증했다.

2026학년도 들어 의대 지원자가 7000명대로 감소한 것은 전년도 모집인원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5학년도에는 의대 모집인원이 4610명으로, 전년 대비 1497명 늘었다. 이로 인해 당시 고3과 재수생 등 최상위권 수험생 상당수가 이미 의대로 진학하면서, 올해 의대에 지원할 수험생 풀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중도 탈락자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의대 지원자가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이른바 '묻지마 의대' 현상이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무조건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채은 기자 sub0014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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