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달았다며 한 네티즌의 가족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인의 SNS 대응 수위를 두고 ‘과도한 대응’이라는 비판과 ‘악플에 대한 정당한 문제 제기’라는 반응이 엇갈린다.
배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혜훈 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와 관련한 글을 올리며 “어제 청문회를 보자하니 철회로 끝날 일이 아니라 수사로 이어져야 하겠더군요”라고 적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어 이 전 후보자를 향해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중·성동 지역 동향을 내부자를 통해 추적하고 염탐한 정황도 확인했다”며 “자신에 대한 청문 검증을 도운 국민의힘 중·성동 지역 구성원들에게 그 어떤 보복이라도 이뤄질 경우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이다.
이 글에 한 네티즌이 “너는 가만히 있어라”라는 댓글을 달자 배 의원은 “내 페북 와서 반말 큰 소리네”라고 응수했다. 이후 배 의원은 해당 네티즌의 페이스북 계정에 소개 사진으로 올라와 있던 가족 사진을 캡쳐해 공유하며 “자식 사진 걸어 놓고 악플질”이라고 적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를 두고 다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해당 댓글을 악플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거나 “정치인이 개인의 가족 사진을 공개하는 것은 신상 공개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일부는 “악플의 폐해를 경고하는 차원”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배 의원은 과거부터 악성 댓글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2019년에는 배 의원의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백재연 기자(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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