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29일 최고위서 한 전 대표 제명 여부 의결할 듯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cgv를 찾아 '잊혀진 대통령:김영삼의 개혁시대'를 관람 후 김현철 김영삼재단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태경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8일 김영삼 대통령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뒤 “아무리 닭의 목을 비틀더라도 새벽은 온다”고 했던 YS 발언을 언급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본 뒤 “부당한 제명을 당하면서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던 김영삼 대통령님 말씀처럼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을 믿고 계속 가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가 공개 일정에 나선 건 지난 14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르면 29일 최고위원회에서 한 전 대표의 제명 의결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이날 한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일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 시대’를 관람했다. 한 전 대표는 친한계로 꼽히는 김형동·박정훈·안상훈·정성국·진종오 의원과 함께했다.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정체성을 YS에서 찾겠다’고 했다”며 “지속적으로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단식 종료 후 당무에 복귀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설 맞이 물가를 살펴보며 미소짓고 있다. /남강호 기자
한편 같은 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농수산물 물가 점검을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했다. 지난 22일 단식 중단 후 엿새 만에 현장 일정에 나선 것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함께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에서 생활 물가를 살폈다. 이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종합상황실을 찾아 홍문표 aT 사장, 농협·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 매장 관계자 등과 함께 물가 안정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달걀은 한 판에 1만원이 넘고 사과는 작년에 비해 20%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며 “이렇게 물가가 서민 일상을 위협하는데도 계속해서 현금을 살포하는 것은 당뇨 환자에게 설탕물만 먹이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는 현장 간담회 이후 한 전 대표의 제명 의결에 대한 질문에 “절차에 따라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고 절차에 따라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지금 중요한 건 국민의 삶, 경제, 민생”이라며 “당내 문제는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해인 기자 hi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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