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후반기 첫 승을 거뒀음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인천 흥국생명은 지난 1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광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2-25, 25-19, 25-2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요시하라 감독은 밝은 표정을 짓지 않았다. 완벽한 승리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특히 2세트 중반, 전체적으로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연속 득점을 허용한 패턴은 지난 GS칼텍스와의 2-3 리버스 스윕을 떠올리게 하는 순간이었다.
요시하라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경기 중간에 수정하면서 극복하는 것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돌아가서 영상을 보면서 디테일한 부분을 판단해야겠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위기 속에서 잦은 선수교체로 돌파구를 찾았다. 요시하라 감독은 늘 "모든 선수가 코트에서 본인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말대로 이날은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와 박민지가 준비된 선수였다.
요시하라 감독은 "시작부터 교체 멤버들이 준비를 잘 해줬던 것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스타팅으로 들어가는 선수들은 집중력이 조금 더 좋아져야 하고 기본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는 부분도 빠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특히 최은지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날 최은지는 1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 성공률 55.5%를 올렸다.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이었다.
요시하라 감독은 "공격 옵션이 늘어났고, 순조롭게 성장해 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연결이나 수비적인 측면에서 더 열심히 해주면 좋겠다"며 "베테랑 축에 속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선수끼리 커뮤니케이션 하는 부분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백업 세터로 투입된 김연수에 대해서도 후한 평가를 내렸다. 요시하라 감독은 "맞춘 기간이 짧았는데 잘했다"며 "공격수들의 장점을 끌어내는 좋은 토스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늘 '성장'을 이야기한다. 선수라면 은퇴할 때까지 성장해야 한다고 늘 같은 말을 반복한다. 또 패배 속에선 반드시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그 속에서도 성장의 자양분을 얻고자 한다.
요시하라 감독의 말대로라면, 흥국생명 선수들은 승리를 통해 성장하고 패배를 통해 교훈을 얻어 이를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았다. 그랬기에 시즌 초반 최하위로 평가를 받았던 팀은 어느덧 단독 2위, 그리고 1위 도로공사를 승점 4점 차까지 추격하게 됐다.
사진 =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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