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 Column

검증을 무서워하는 사람들

dalmasian 2026. 2. 9. 03:03

(퍼온 글)
전한길이 무서운 이유는 그가 선동해서가 아니다. 그는 단 한 가지를 요구한다.
“확인해보자.”
이 한마디에 반대편은 집단 패닉에 빠진다.

통계는 보지도 않고, 자료는 열어보지도 않으면서 입부터 연다.
“극우다.”
마치 주문처럼.
논리는 없다. 대신 딱지가 있다.

숫자로 반박할 자신이 없을 때,
가장 쉬운 무기는 낙인이기 때문이다. 팩트 대신 프레임, 검증 대신 조롱. 이게 그들이 말하는 ‘이성’이다.

전한길은 결과를 뒤집자고 말하지 않는다. 쿠데타를 외치지도 않는다.
그저 묻는다.
“이 수치, 이상하지 않나?”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도 없다.
대신 “말하면 안 된다”는 협박만 있다.

아이러니는 여기서 터진다.
부정선거가 절대 없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정작 검증은 절대 반대한다. 깨끗하다면서 왜 열어보지 못하는가. 완벽하다면서 왜 질문을 범죄 취급하는가. 이쯤 되면 의심이 아니라 검증을 두려워하는 태도 자체가 증거처럼 보인다.

민주주의를 입에 달고 살지만, 정작 민주주의의 기본인 검증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전한길이 지지를 받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는 “믿어라”고 말하지 않는다. “보자”고 말한다.

반대편은 그게 싫다. 보는 순간, 믿음이 깨질까 봐. 그래서 오늘도 외친다.
“극우다.”
뜻도 모르면서.
정의도 모르면서.
그저 불편한 질문을 지우기 위한 만능 버튼처럼.

검증을 요구하는 국민이 문제라면
이 나라는 이미 정상에서 멀어졌다.
전한길이 위험한 게 아니다.
질문을 범죄로 만드는 정치가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