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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뛰고 증시 흔들?…중동 화약고 불붙인 미·이와 이란, 영향은

2026.02.28. (종합)[테헤란=신화/뉴시스] 정병혁 기자 = 미국이 이란에 대해 군사공격을 강행한 가운데 28일 이란 테헤란 시내에서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2.28. /사진=정병혁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타격했다. 앞서 열린 3차 핵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전격적으로 군사 공격에 나섰다. 이란은 즉각 반격했다. 이스라엘뿐 아니라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 등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중동 전면전 우려가 커지며 글로벌 안보 및 경제 상황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美 "중대한 전투 시작"…이란, 이스라엘·중동 미군기지에 미사일로이터통신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2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터지고 연기가..

‘4심제’도 강행, 대통령에겐 기회, “국민은 피해”

2026.02.28.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위원장)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진상규명 및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민주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에서 다시 재판할 수 있게 해 사실상 4심제가 되는 헌재법 개정안을 일방 처리했다. 법 왜곡죄는 이미 통과시켰고, 주말에도 본회의를 열어 대법관 증원법까지 ‘사법 3법’을 모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재판소원은 법원에 재판 종결권을 부여한 헌법에 위배된다는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대법원이 연간 처리하는 5만건의 사건 중 상당수가 헌재로 넘어가면 국민은 ‘소송 지옥’에 빠질 수 있다. 소송 비용도 늘어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과..

Opinion & Column 2026.02.28

테헤란 대사관 인질극의 수치... 미국은 47년을 칼 갈았다

2026.02.28. 미국 이란 전무후무 ‘부당구금 지원국’ 지정1979년 발생한 테헤란 대사관 인질 억류국부터 적시미국 국무부가 이란에 대한 전면적인 공습을 실시하기 직전에 이란을 ‘부당한 구금 후원국’으로 지정하면서 1979년 11월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발생한 인질 억류 사건을 적시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전면적 공격을 단행하면서 공격의 명분의 하나로 미·이란 관계 파탄의 도화선이 된 47년전 사건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이다.1979년 11월 4일 테헤란 미국 대사관 인질극 발생 직후 장면. 이 사건은 양국 관계 파탄의 결정타가 됐다./미 육군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 공습 수 시간 전인 27일 이란을 부당한 구금 후원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루비오는 성명에서 “오늘 나는 이란을 ..

아이젠하워, 처칠도 놀란 이승만의 승부수 ‘반공포로 석방 사건’ <上>

2026.02.28. 6·25전쟁 휴전 협상 타결이 임박한 1953년 6월 18일. ‘반공 포로 석방’이라는 초대형 뉴스가 전 세계를 강타합니다.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은 격노했고, 처칠 영국 총리는 면도를 하다 놀라 얼굴을 베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5년 만에 또 터진 전쟁으로 전 세계 젊은이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던 시대였습니다. 마침내 성사되는 줄 알았던 휴전이 백지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국제사회는 패닉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의 벼랑 끝 승부수 ‘반공 포로 석방’은 완벽한 대반전을 이뤄냈고, 대한민국이 오늘의 글로벌 선진국으로 도약한 기틀을 만들었습니다.이 사건을 보다 객관적 시각으로 보기 위해 당시 미국 기자의 기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반공 포로 석방 이틀 후인 6월 20일 ..

'천만 감독' 류승완 꺾은 '은희 남편' 장항준…비결은 중간에 있다

2026.02.28. [김도훈의 필름 IN 장항준] ‘왕과 사는 남자’ 흥행 비결은왕이냐 스파이냐. 지난 설 연휴 독자들은 갈림길에 섰다.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와 류승완 감독의 영화 ‘휴민트’ 얘기다. 아니다. 딱히 갈림길도 아니었다. 사실 모두가 스파이에 베팅했다. 류승완 영화는 그 자체로 일종의 이벤트다. ‘베테랑’(2015)이 커리어 최초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이후, 류승완은 한국 블록버스터의 상징이 됐다. 코로나 시절 개봉한 ‘모가디슈’(2021)가 361만, ‘밀수’(2023)가 514만, ‘베테랑 2’(2024)가 752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그가 ‘베를린’(2013)에 이어 첩보물 ‘휴민트’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모두의 기대는 치솟았다. 장항준 영화에 대한 ..

"전공의들 분노 컸다" 비대위 체제 무산됐지만 씁쓸한 의협, 무슨 일

2026.02.28. 의협 대의원회, '의대증원 비대위' 구성 여부 긴급 투표김교웅 의장 "전공의들 불신 커…집행부 견제할 것"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김교웅(가운데)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28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정심교 기자전공의·의대생을 중심으로 정부의 의대증원책을 막아내지 못한 대한의사협회(의협) 집행부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쏟아졌지만, 대의원들은 현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할지 여부를 묻는 투표 결과에서다.28일 의협 대의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임총)를 열고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된 긴급현안 보고 및 대처방안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된 비상대책위위원회 설치의 건에 대해 ..

이준석·전한길 ‘부정선거 끝장토론’ 조회수 500만회 돌파

2026.02.28.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왼쪽)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이 27일 부정선거를 주제로 유튜브 채널 '펜앤마이크TV'를 통해 생중계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국사 강사 출신 강성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의 부정선거 음모론 끝장토론이 28일 오전 11시 기준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이준석 대표와 전한길 씨 등은 전날 오후 6시 10분부터 펜앤마이크TV 유튜브를 통해 ‘부정선거 음모론인가’라는 주제로 끝장 토론을 벌였다. 이 대표는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고 주장하며 나 홀로 토론자로 나섰고, 전씨는 이영돈 PD, 김미영 VON 대표, 박주현 변호사와 함께 참여했다. 이들의 끝장 토론은 약 7시간 만인 28일..

윤희숙 "대통령 40년지기, 기본소득 설계자가 '마귀 수령'?…입장 밝혀야"

2026.02.28.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을 강하게 비판하며,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과세 강화 가능성과 대통령 경제특보의 부동산 보유 이력을 동시에 문제 삼았다.윤 전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거주 1주택자에까지 세금폭탄을 예고한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그는 “직장 이동, 육아, 학업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일시적으로 비거주 상태인 1주택자도 적지 않다”며 “이를 투기 목적과 어떻게 구분해 과세하겠다는 것인지 기준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필수적 비거주와 투기성 비거주를 어떤 객관적 지표로 가려낼 것인지 설명이 없다”며 정책의 실효성과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윤 전 의원은 이날 공개된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이사장의 재산..

People to People 2026.02.28

42일된 법원행정처장, ‘사법 3법’ 반발 사의… 與 “조희대도 물러나야”

2026.02.28. 대법원장-법원장회의 반대에도 입법“행정처는 뭐했나” 책임론도 영향… 박영재 “사법 개편, 국민 이익 돼야”국회 입법 이유로 초유의 퇴진 사태… 필리버스터 강제종료 여야 충돌박영재 법원행정처장(사진)이 27일 사의를 표명한 건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사법개혁 3법’ 강행 처리에 대한 반발 때문이다. 여기에 법원 내부에서도 “법안 통과를 막지 못했다”며 법원행정처 책임론이 제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의 주심을 맡았던 박 처장의 부임 이후 민주당이 사법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 온 점도 부담이 됐다는 것.전국 법원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고 외부 기관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핵심 자리인 법원행정처장이 국회 입법 등을 이유로 물러나는 건..

“문해력 위기는 비만 같은 질병… 이젠 독서도 소수의 취미로 전락”

2026.02.28. [AI 시대, 문해력 위기]‘도둑맞은 집중력’ 작가 요한 하리“인류의 ‘수퍼 파워’인 집중력을 스마트폰과 알고리즘에 빼앗기며 독서는 이제 소수의 취미 활동이 됐습니다.”2022년 세계적 베스트셀러 ‘도둑맞은 집중력’을 쓴 요한 하리(Hari·47)는 본지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사회학·정치학을 전공하고 일간지 기자로 일했다. 전문가 200명 이상을 만나 디지털 시대 집중력 위기를 조명한 ‘도둑맞은 집중력’은 한국에서만 40만 부 팔렸다.‘도둑맞은 집중력’ 작가 요한 하리-집중력을 누가, 어떻게 도둑질하나.“구글 핵심에서 검색·광고 업무를 10년 넘게 맡은 제임스 윌리엄스 박사가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을 상대로 한 연설이 있다. 그가 ‘우리가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