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 9

"삶의 방식이 수명을 정한다"

의학 통계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큰 병 없이 지내다” 80대 중후반, 특히 85세 전후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 가족들은 흔히 이렇게 말한다. “특별히 아픈 데도 없었는데요.” 그러나 의학적으로 보면, 이 죽음은 결코 갑작스럽지도, 이유 없는 것도 아니다. 1️⃣ 사망 원인은 ‘병’이 아니라 복합 붕괴 85세 전후의 사망은 하나의 질병 때문이 아니라, 신체·정신·사회적 기능이 동시에 무너지는 ‘노쇠의 종착점’에서 일어난다. 심장은 아직 뛰지만 자율신경의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폐는 숨을 쉬지만 기침 반사와 면역 방어가 약해지며 뇌는 의식이 있으나 회복 탄력성(resilience)이 사라진다 이 상태에서 감기 한 번, 넘어짐 한 번, 식사량 감소 몇 주가 곧바로 생의 마지막 방아쇠가 된다. 2️⃣ 의학..

민주적 단어로 포장된 이재명의 토론

(퍼온 글)"어려운 문제일수록 토론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서두는 언제나 그럴싸하게 들린다. 하지만 그 문장의 행간을 읽어보면 번역기는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는다. "내 말에 토 달지 말고 돈 낼 준비나 하라"는 통보를 '토론'이라는 민주적 단어로 포장했을 뿐이다. 자신에게 동의하면 '건전한 공론화'이고, 반대하면 '정치적 이득을 노린 왜곡'이나 '조작'으로 규정하는 태도에서, 이분법적 사고가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는 수준보다 단순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라는 식의 '답정너' 훈시다.이 정책이 위선적인지 확인하는 데는 복잡한 경제학 이론도 필요 없다. 동네 마트 영수증 한 장이면 충분하다. 현재 시중에서 설탕 1kg은 약 2,500원이다. 반면 대체당 알룰로스나 스테비아..

Opinion & Column 2026.02.01

한국인의 빵 사랑, 100년 전 광장시장에서 시작됐다

2026.02.01. 군산 ‘이성당’의 전신인 ‘이즈모야’ 화과자점 전경.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일제강점기인 1914년, 당시 경성의 광장시장(현 동대문 광장시장)에선 낯설지만 달콤한 냄새가 퍼져나갔다. 새로 문을 연 한 가게에서 ‘빵’이란 신문물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밀가루와 설탕, 기름 등을 섞어 다양한 빵과 과자를 만든 건 바로 ‘함성환(咸聖煥) 제과공장’. 최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염경화 조사연구과장이 이곳이 우리나라에서 ‘조선인이 차린 최초의 빵집’이란 사실을 확인했다.최근 한국인의 빵 사랑이 주목받고 있지만, 100여 년 전에도 경성 사람들의 빵 사랑도 각별했다. 1938년 기준 함성환 제과공장의 한 해 매출액은 18만5000원. 쌀 한 가마니가 18~20원 하던 시절이었으니, 쌀가마니 9..

미국의 5성 장군, 더글리스 맥아더

1945년, 미국의 오성장더글러스 맥아더가 일본에 도착한 이후 그의 생활은 방종 그 자체였다. 그는 수년간 ‘일본 제일의 여신’이라 불리던 여성을 곁에 두었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일본의 ‘상왕(太上皇)’으로 군림했다. 그 후 7년 동안 그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손에 넣었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그가 일본을 떠날 때 수백만 명의 일본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로 나와 그를 배웅했다는 사실이다.1951년 4월 16일, 도쿄의 거리에는 인파가 바다처럼 몰려들었다. 수백만 명의 일본인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로 쏟아져 나와 미국 대사관에서 하네다 공항까지 이어진 도로를 완전히 메워버렸다. 그들은 시위를 하는 것도, 항의를 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들은 한 명의 미국인이 일본..

People to People 2026.02.01

남자가 환장하는 여자 특징 10가지

1. 자신만의 세계가 있다2. 연락에 목숨걸지 않는다3. 스킨십을 무기로 사용하지 않는다4. 남자의 개인 시간을 존중한다5. 독립성과 의존성이 공존한다6. 밝고 잘 웃는다7. 불평불만을 일삼지 않는다8. 남자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보인다9. 경계선이 확고하다10.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남자가 돌이키지 못할 만큼의 잘못을 했을 때, 화내고 싸우는 게 아니라 조용히 떠난다)

"젠장, 이건 무조건 탄핵이야!" 그날밤 장제원 싱가포르 탄식

[실록 윤석열 시대2]2026.02.01. 실록 윤석열 시대 2제9회 '윤석열 시대'의 연출자, '윤핵관' 영광과 파국의 연대기①" 선배님, 나 좀 만납시다. 긴히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2021년 6월의 어느 날, 법조인 출신 정치인 B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오랜만의 통화였지만, B는 그의 목적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세간에선 석 달째 잠행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누가 돕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분분한 상태였다. (이하 경칭 생략) 하지만 여의도에선, 특히 눈치 빠른 몇몇은 재빨리 그걸 알아챘다. B는 몇 안 되던 당시 윤석열의 핵심 조력자 중 한명이었다. 장제원의 레이더망이 빛난 순간이다.2020년 7월 국회에서 발언 중인 장제원 의원. 연합뉴스" 아이고, 장 의원님..

People to People 2026.02.01

장군 나희필

(퍼온 글)박정희 대통령시절 장성급 만찬자리에서 나장군이 인솔하는 부대의 모범적인 상황보고를 받고 기분이 한껏 고무된 박대통령이 나장군에게 친히 가득 부어준 술잔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대통령이 따라준 축하주를 어찌해야 좋은가? 대통령은 술잔을 들고 나희필장군이 받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그 1분이 한시간처럼 길었다. 모두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고 있었다 이윽고 나 장군은 "각하 ! 저는 술을 못합니다 저에겐 사이다로 한잔 주십시요! "박대통령은 난감한 표정으로 나 장군을 유심히 쳐다 보았다. 이 날의 이 순간을 지켜봤던 한 장군은 이렇게 회고했다. "마치 폭탄이 터지고 난 후 엄청난 정적 속에 잠긴 것 같았다." 대통령이 친히 술을 따라 내민 술잔을 딱 잘라 거절한 예가 있었을까? 대통령의 굳은 표..

People to People 2026.02.01

비트코인, 9개월 만에 7만달러대로...“워시 지명 영향”

2026.02.01. 지난해 10월 이후 약 38% 추락2위 이더리움은 약 11% 뚝달러 인덱스는 지속적으로 상승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에 지명된 영향이 금융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AP 연합뉴스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이 약 9개월 만에 7만달러대로 하락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인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차기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통화 완화 기대가 약화됐고, 그 결과 가상화폐의 투자 매력도도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관세 충격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31일(현지 시각) 가상 화폐 전문 거래소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천천히, 함께 먹는 사회’가 사라진다...울고 싶은 와인 시장

2026.01.29. [WEEKLY BIZ] 트렌드 돋보기세계 와인 소비량 10년새 11% 감소모든 가격대 소비 줄어드는 ‘구조적 위기’트럼프 관세도 타격서울의 한 대형마트 와인코너에 각국에서 수입된 와인이 진열돼 있다./뉴스1직장인 유혜원(31)씨는 친구들과 모이면 ‘치맥(치킨에 맥주)’이나 떡볶이에 무알코올 맥주를 할 뿐, 자청해서 와인을 마셔본 적은 없다. 유씨는 “회사에서도 회식 때 와인이냐 소맥이냐를 놓고 팀 동료들 수요 조사를 해보면 소맥이 훨씬 많다”면서 “와인을 곁들인 회식은 파트장님 ‘꼰대 말씀’이 길게 이어진 지루한 자리로 기억된다”고 말했다.미국 유타주에서 바텐더로 일한다는 33세 A씨는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가장 비싸고 좋은 맥주도 입문용 와인보다는 싸고, 고급 증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