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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장 실세는 70세, 19세는 실종...6·3 대선을 가른 건 '세대 차이'

dalmasian 2025. 12. 8. 23:55

2025.12.08.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지난 6월 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거사무원들이 개표를 시작하고 있다. photo 뉴스1


지난 6·3 대선에서 70대 투표율이 87.8%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공개한 제21대 대선 투표율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령대별 투표율은 70대에 이어 60대(87.3%), 50대(81.8%) 순이었다. 반면 80세 이상은 65.8%로 가장 낮았다. 20·30대는 74~75%대에서 비교적 균일하게 나타났고,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하면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투표율이 상승했다. 특히 18세 투표율은 5.6%포인트 올라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성별 투표율은 여성 80.3%, 남성 78.6%로 여성의 참여율이 소폭 더 높았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과 동일한 흐름이다. 다만 투표 형태에 따라 차이가 갈렸다. 선거일 투표율은 여성(46.1%)이 남성(41.3%)보다 높았지만, 사전투표율은 남성(36.2%)이 여성(33.3%)보다 높았다.

선거일 투표율만 놓고 보면 70대가 52.3%로 가장 적극적이었다. 이어 18세가 51.3%로 절반을 넘겼고, 반면 19세는 37.1%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사전투표율은 50대(39.6%)와 60대(40.0%)가 가장 높았고, 80세 이상은 23.5%로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로 선거일과 사전투표의 성향이 뚜렷하게 갈라진 셈이다.

지역별 투표 방식은 지형이 확연히 달랐다. 대구(선거일 54.0%·사전 25.6%), 부산(46.5%·30.4%), 울산(46.8%·32.0%)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은 선거일 투표가 사전투표보다 높았다. 반면 호남 3개 지역에서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광주(선거일 30.7%·사전 52.1%), 전북(26.5%·53.0%), 전남(26.1%·56.5%) 모두 사전투표율이 선거일 투표율을 크게 웃돌았다.

재외투표율은 79.5%로 여성(80.0%)이 남성(78.9%)보다 다소 높았다. 성별·연령대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18세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각각 85.8%, 87.7%), 80세 이상이 가장 낮았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이용규 기자 using_k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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