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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차기 최고지도자에 하메네이 차남 모즈타바 선출

dalmasian 2026. 3. 4. 11:49

2026.03.04.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으로 사망한 세예드 알리 호세이니 하메네이를 이어 그의 차남이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예드 모즈타바 호세이니 하메네이. /연합뉴스

3일(현지 시각) 이란 반정부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란전문가회의에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최고지도자에 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이란의 강경 보수 진영과 궤를 같이 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공식적으로 정부 직책을 맡은 적은 없으나, 지근거리에서 이른바 ‘문고리 권력’으로 힘을 행사해 왔다는 전언이다.

이에 미국은 2019년 모즈타바에 제재를 부과, 사실상 그가 최고지도자를 대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경파 인물을 후계자로 선출한 이번 결정에는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모즈타바는 IRGC와 그 산하 민병대인 바시즈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이란 당국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문가회의가 4일 오전 모즈타바를 후계자로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정민 기자 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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