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6.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6일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코스닥 상장사 삼천당제약이 6일 애프터마켓에서 10%대 급락 중이다.
이날 오후 7시 40분 기준 삼천당제약은 정규시간 종가(61만8000원) 대비 10.03% 내린 5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공시를 통해 전인석 대표의 2500억원 규모 블록딜 매도 계획이 철회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인석 대표는 세금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삼천당제약 주식 26만5700주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전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증여세 등 세금 납부 목적으로 예정됐던 대주주 지분 매각을 전격 철회했다”며 “이는 대주주 개인의 재무 현안보다 기업 가치 안정과 시장의 오버행 우려 해소를 최우선으로 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성과가 시장에서 증명될 때까지 대주주 지분의 매각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간담회에서 S-PASS와 먹는 비만약 및 인슐린이 FDA 등 글로벌 규제 기관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S-PASS는 주사형 단백질 약물을 먹는 형태로 바꾸는 기술이다. 그는 S-PASS 및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와 관련해 FDA에 제출한 문서를 공개하며 “S-PASS 특허 번호와 함께 제네릭(ANDA), ‘스낵 프리’(SNAC-Free) 문구가 명시돼 있다”며 “이는 글로벌 규제 기관이 삼천당의 독자적 기술 및 자사가 제네릭 허가 기준을 따랐다는 점을 인정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 주가는 지난해 말 23만2500원에서 지난달 30일 118만4000원으로 무려 409.2% 급등했다. 하지만 이튿날 돌연 82만9000원까지 급락해 지난 1일 74만4000원, 2일 60만9000원으로 수직 하락했다.
미국 기업과의 거래와 관련해 중요한 정보를 숨기고 있다는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가 삼천당제약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 데 이어 1일 삼천당제약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하면서 주가는 더욱 요동치고 있다.
구정하 기자(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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