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8.
SK하이닉스 '돈잔치'에 "일하기 최고"
전·현직자 평가서 1위
잡플래닛, 기업 리뷰 분석 결과
'일하기 좋은 기업' 1위 SK하닉
"성과급 노사 합의로 만족도↑"

사진=연합뉴스
직장인들이 직접 남긴 기업 리뷰에서 SK하이닉스가 '일하기 좋은 대기업' 1위에 올랐다. 급여·복지, 사내문화, 승진기회, 최고경영자(CEO) 지지율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성과급 구조를 둘러싼 노사 합의 이후 보상 체계와 조직 내 소통에 관한 만족도가 함께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웍스피어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18일 최근 1년간 누적된 재직자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대기업 톱(TOP) 10'을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작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등록된 국내 대기업 전·현직자 리뷰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평가 항목은 워라밸, 승진기회, 급여·복지, 사내문화, CEO 지지율 등 5개다. 잡플래닛은 각 항목 평점을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뉴스1
종합 1위는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총점은 20.92점. SK하이닉스는 급여·복지 4.7점(5점 척도), 사내문화 4.18점, CEO 지지율 4.05점, 승진기회 4.02점으로 4개 부문에서 1위를 휩쓸었다. 보상과 조직문화, 성장 기회 전반에서 재직자 평가가 높게 나타난 셈이다.
잡플래닛은 "사상 최고 실적 아래 성과급 구조를 둘러싼 노사 합의가 이뤄지면서 보상 체계와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재직자 만족도가 함께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2위는 GS칼텍스였다. 총점은 20.3점. GS칼텍스는 워라밸 부문에서 4.73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직자 리뷰에선 "연차 사용이 자유롭다", "복지와 보상이 우수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근무 환경과 생활 안정형 복지에 관한 만족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총점은 19.5점이다. 현대차는 워라밸 4.21점, 급여·복지 4.34점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CEO 지지율도 전년보다 올랐다. 직장인들은 "근무 환경과 복지 인프라가 안정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성과급을 놓고 노사 갈등을 겪는 삼성전자는 6위에 그쳤다. 순서대로 보면 포스코홀딩스(4위), 농협은행(5위), 삼성전자(6위), KT(7위), 롯데케미칼(8위), LG전자(9위), 한화(10위) 순이었다.
잡플래닛은 검증된 재직자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직자와 기업 사이의 채용정보 비대칭을 줄이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리뷰·평점 데이터는 구직자에게 커리어 선택 기준으로, 기업에 채용 브랜딩 자산으로 활용된다는 설명이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구직자의 커리어 판단 기준이 다양해지면서 실제 재직자 경험 기반 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누적된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신뢰도 높은 HR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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