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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24표차’로···이동석 충주시장 당선인, 충북 역대 최연소 단체장 타이틀 거머쥐어

dalmasian 2026. 6. 4. 10:27

2026.06.04.

이동석 충북 충주시장 당선인(사진 왼쪽)이 환호하고 있다. 이동석 당선인 측 제공.

충북 충주시장 선거에서 이동석 국민의힘 후보(40)가 124표 차이의 초접전 끝에 당선됐다. 충북 역대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이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개표율 99.96% 기준)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5만2945표(50.05%)를 획득해 5만2821표(49.94%)를 얻은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후보(65)를 불과 124표 차이로 제치고 충주시장에 당선됐다.

당초 이번 선거는 민주당 전 충주지역위원장 출신으로 지역 기반이 탄탄하고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까지 등에 업은 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 당선인은 전날 시작된 제9회 지방선거 개표에서도 시작부터 종반까지 밀리다 이날 새벽 표 차를 좁히기 시작하더니 역전승에 성공했다.

1985년생인 이 당선인은 MBN 기자 출신으로 대통령실 행정관,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거쳤다. 당내 경선에서 50~60대 중진들을 꺾고 본선에 진출한 데 이어, 치열한 양자 대결에서 최종 승리했다.

그는 또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당시 44세의 나이로 제천시장에 당선됐던 엄태영 국회의원(국민의힘)의 기록을 깨고, 4살 더 어린 나이로 ‘충북 역대 최연소 단체장’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이번 선거는 조길형 전 시장의 3선 연임 제한과 조기 사퇴로 12년 만에 현직 프리미엄 없이 치러졌다. 충주는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출범 이후 보수 성향 후보가 대부분 승리해 온 대표적인 ‘보수 텃밭’으로 분류된다.

이 당선인은 “시민의 삶을 먼저 살피는 시정, 약속을 실행으로 증명하는 시정, 젊고 깨끗한 에너지로 움직이는 시정을 만들겠다”면서 “병원 걱정, 일자리 걱정, 아이들 걱정, 어르신들의 걱정까지 시민의 하루를 바꾸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의 주요 공약은 충주관광공사 설립, 전문의순환진료, 초·중·고 학생 아침밥 지원, 반도체부품산업 유치, 무임교통확대 등이 주요 공약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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