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 Column

박상용에 대한 ‘김밥 징계’ 청구 취소하라

dalmasian 2026. 5. 17. 06:33

(퍼온 글, 박용찬)
■ 박상용에 대한 ‘김밥 징계’ 청구 취소하라...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당장 옷 벗고 표표히 물러나라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청구 사유 중 하나는 피의자가 검찰 조사받던 중 김밥과 햄버거 등을 시켜 먹도록 방치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조치는 정당한 징계 사유가 아니라 ‘조폭식 트집잡기’다. 개그콘서트에나 나올법한 블랙 개그가 엄정한 대한민국 검찰 조직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검사 박상용에 대한 징계 청구는 ‘김밥 징계’라는 조롱을 받아도 마땅하다.

처음에는 ‘연어’를 문제 삼아 검사 박상용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국회에서 국정조사까지 벌이며 온 나라를 공소 취소 굿판으로 몰아넣더니 ‘연어’가 새빨간 허구로 드러나자 이번엔 김밥과 햄버거 등을 먹게 했다며 박상용 검사에게 정직이란 중징계를 청구했다. 박상용에 대한 ‘김밥 징계’ 청구는 북한 김정은 정권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그야말로 ‘막장 징계’이다.

더욱더 분노해야 할 대목은 이같은 막장 ‘김밥 징계’를 주도한 장본인이 검찰의 수장이라는 점이다. 검찰총장 직무대리 구자현은 자신이 직접 법무부 장관에게 후배 검사 박상용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다. 부당한 징계를 막아야 할 장본인이 오히려 후배 검사를 징계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아무리 검찰의 위상이 땅에 떨어졌기로서니 이 정도로 권력 앞에 드러누울 줄은 그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구자현의 굴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른바 ‘대장동 검사’ 9명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것도 구자현이었고 박상용 검사의 직무 정지를 제일 먼저 요청한 것도 구자현이었다. 검찰 조직이 망가지건 말건 정치권력이 하명하는 대로 움직이는 자판기 직무대행으로 전락한 것이다.

대한민국 검찰 조직에서 내일은 또 어떤 엽기적인 일들이 벌어질지 하루하루가 목불인견의 연속이다. 검찰총장 직무대행 구자현은 후배 검사 박상용에 대한 ‘김밥 징계’ 청구를 취소하라. 그리고 검찰 조직을 더이상 욕되게 하지 말고 당장 옷을 벗고 표표히 물러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2026.05.14.
국민의힘 영등포(을)당협위원장 박용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