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8.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한국이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최종 탈락하며 쓴맛을 본 가운데, 우리나라와 달리 32강에 진출한 국가들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일본과 호주는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키며 32강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12개 조 1·2위 24개 팀과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을 합쳐 총 32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9개국 가운데 32강 문턱을 넘은 나라는 일본과 호주 단 둘뿐이었다.
2022 카타르 대회에서 16강 신화를 썼던 한국은 최종 34위에 그치며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란도 33위로 막차 탑승에 실패했고,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를 비롯한 AFC 소속 7개국이 나란히 일찍 짐을 쌌다.
이번 대회의 이변은 아프리카에서 나왔다. 출전한 10개국 중 9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모로코·코트디부아르·이집트·카보베르데는 조 2위로 직행했고, 콩고민주공화국·가나·알제리·세네갈은 3위 팀 간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3전 전패를 당한 튀니지만이 탈락했다.
공동 개최국 미국·멕시코·캐나다는 나란히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미국은 D조 1위, 멕시코는 A조 1위, 캐나다는 B조 2위로 각각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유럽에서는 16개국 중 체코·스코틀랜드·튀르키예를 제외한 13개국이, 남미에서는 우루과이를 뺀 5개국이 16강행 열차에 올라탔다. 오세아니아 유일의 참가국 뉴질랜드는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이승주 기자(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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